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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남자의 교과서 - 명로진


남자의 교과서
< 남자의 교과서 표지 >


저자 명로진
발매 2013.04.05
별점 ★★☆☆☆

한 줄 리뷰

 분명 남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어느 중년의 지식인인 대한민국 남자가 하소연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에서는 남자의 정의가 과거의 남성상을 대표하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태이기에 잘못된 해석으로 남자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요즘 한국 사회의 가정에서는 남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자신보다 갑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아이들과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아내의 불만도 쌓여만 갑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어디까지나 제목에 호기심이 자극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 여성들의 권리가 올라가고 있기에 연인이나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주차장 같은 곳에서도 남자보다 우위를 점하는 수가 많습니다. 여성의 권리가 높아지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권리가 남성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기타 주변 인물들의 권리를 낮추면서 성장하기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TV 프로그램이나 SNS에서 보여주는 일명 '김치녀'의 행동들은 여자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지는 것 처럼 보이기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녀'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러한 말이 생길 정도로 그녀들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음을 많은 사람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느낀점은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손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처럼 남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누군가 손해를 입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중에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에게 꼭 필요한 말들이 분명히 있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중년 이상의 지식인인 남자가 변화하는 세상에 불편함을 느끼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래는 책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앞서 시대착오적이고 마초적이고 남성우월주의적인 발언을 했다 여긴다면 용서를 바란다. 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우리 남자들끼리 나누는 담소일 뿐이다. 남자들은 단순하고 아이들 같아서 장난치며 놀기를 좋아한다. 그건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다. 남자들끼리 낄낄거리고 노는데 갑자기 여자들이 “도대체 뭐하는 짓이야!” 하고 눈을 흘기면 우리들은 쭈뼛거리며 집으로 돌아간다. 오래전 동네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을 때, 우리 엄마들이 “그만 놀고 들어와! 저녁 먹어야지!” 하고 소리치던 모습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 내용만 본다면 제가 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은 책을 한 번 읽어보셔도 되겠습니다. 저 또한 이 책에서 모든 내용이 잘 못 되었다고 느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이 책에는 "시대착오적이고 마초적이고 남성우월주의적인 발언을 했단 여긴다면 용서를 바란다"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이 깊습니다. 분명 이 책에는 저자가 용서를 바란다는 내용이 왜 들어가 있는지를 느낄 정도의 발언들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이지만 과거의 아버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가부장적인 남자들이 훨씬 많이 존재하였으며,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졌습니다. 그런 아버지들은 가정에 폭력을 휘두르거나 아내와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혼율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가부장적인 남자들이 줄어들었지만 이혼율은 과거 어느때 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이는 과거의 남자들이 누린 권위를 찾게 된다면 가정에서 누군가는 피해를 입어야 한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그 피해자는 아내가 될 수도 있고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책에서 단점만 이야기 하였지만 장점 또한 있습니다. 책 주제 자체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남자들에게 맞추어져 있다 보니 힘들게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자가 우리나라 남자들의 하소연으 대신 해주는 느낌으로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남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만한 책이라는 점이 장점이기에 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시면 안되겠습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찾기 위해서 여성뿐 아니라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 내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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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명로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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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eon Jo

Su-hyeon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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